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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등번호 1탄에 이어, 오늘은 더욱 기상천외한 등번호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축구 규정상 등번호는 대개 1번부터 99번 사이에서 정해지지만, 그 짧은 역사 속에서도 규정의 허점을 파고들거나 상식을 완전히 뒤엎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팬들을 당황하게 했던 전설의 등번호들을 소개합니다.
1. 존재하지 않는 번호? '0번'의 주인공
축구에서 '0'은 보통 점수가 없을 때나 쓰는 숫자입니다. 하지만 이 번호를 당당히 달고 뛴 선수가 있습니다.
모로코 출신의 공격수 히샴 제루알리(Hicham Zerouali)는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FC 시절 등번호 0번을 달았습니다. 이유는 그의 별명이 '제로(Zero)'였기 때문인데요. 팬들은 열광했지만, 이듬해 축구 협회에서 "0번은 부적절하다"며 규정으로 금지해버리는 바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번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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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9번도 부족해! '100번'의 등장
축구 유니폼 뒷면에 세 자리 숫자가 들어가는 것을 상상해 보셨나요?
- 아돌포 바우티스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서 뛰던 그는 팀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0번을 달고 공식 경기에 나섰습니다.
- 사실 대부분의 리그는 두 자리 번호까지만 허용하지만, 멕시코 리그는 상대적으로 번호 선택이 자유로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 미드필더 지단의 '5번'과 호나우두의 '99번'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팀의 상황에 따라 생소한 번호를 달곤 합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5번): 공격형 미드필더의 상징인 10번 대신 수비수의 번호인 5번을 달았습니다. 당시 10번 주인이 있었던 탓도 있지만, 지단이 단 이후 5번은 '우아한 미드필더'의 번호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호나우두 (AC밀란 99번): '호나우두=9번' 공식이 깨진 사례입니다. 인자기에게 9번이 있었기에 그는 두 배의 9라는 의미로 99번을 선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4. 수비수가 10번을? 윌리엄 갈라스
아스널의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가 은퇴한 후, 그의 상징인 10번을 이어받은 사람은 놀랍게도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였습니다. 공격수에게 10번이라는 번호가 주는 압박감을 줄이기 위한 벵거 감독의 파격적인 선택이었다고 하네요.
전통적인 번호도 멋지지만, 가끔은 이런 파격적인 번호가 선수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프로 축구 선수가 된다면, 어떤 특별한 번호를 달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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